[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학장 박문수)에서는 지난 4월 17일부터 7월 14일까지 3개월간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디자인&전산회계 과정의 교육생 11명이 전산회계 2급 자격시험에 응시하여 9명(82%)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는 교육을 시작한 지 2개월 시점에 이뤄낸 성과라 더욱 놀랍다. 어린 학생들도 길게는 3개월씩 준비하는 자격시험이었으나 회계를 처음 접해본 여성 교육생들은 용어도 생소한 회계교육을 받으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의지로 처음 응시한 전산회계 2급 자격증 시험에서 응시인원의 82%가 합격하는 쾌거를 거둔 것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위해 여성친화 직종인 전산회계와 디자인을 함께 교육하고 있어 전산회계 2급 자격증을 넘어 디자인 관련 자격증도 준비하는 등 교육생들의 열의가 대단하다.

진주캠퍼스는 임신, 출산, 육아와 가족 구성원의 돌봄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하였거나 경제활동을 한 적이 없는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지역 산업 여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며, 자격 취득을 위해 검정수수료를 지원하는 등 실무능력을 갖추어 경제사회에 발돋움할 여성 교육생을 양성하기 위해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오는 7월 14일에 수료하는 디자인&전산회계 과정 교육생들은 전산회계 자격증 취득으로 더욱 높아진 학구열을 벗 삼아 남은 교육을 마치고 재취업에 성공해 멋진 커리어 우먼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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