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6일 올해산 감귤유통처리대책을 마련하고 감귤 제값 받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서귀포시는 이달 중순부터 감귤 출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개조 30명의 합동지도·단속반을 가동하고 현장 방문을 통해 비상품·저급품 감귤의 시장 유통행위, 미숙과 강제착색행위, 품질검사 미이행, 유통질서 저해행위 등을 강력히 차단하기로 했다.또 서귀포감귤의 고가격 유지를 위해 비파괴 광센서로 선별한 1등급 감귤(당도 12브릭스 이상) 2,000t을 수매해 현대백화점 등 다른 지방 7개 대형매장에 주문상표 방식으로 출하하기로 했다.서귀포시는 칠십리감귤, 불로초, 귤림원, 청정오름, 달코미, 다우렁 등 공동상표를 적극 권장해 품질을 보증하는 계통출하와 직거래를 확대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대도시 도매시장이나 물류센터, 고급 백화점 등을 대상으로 서귀포감귤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는 판촉활동을 벌여 단골 거래처를 늘려 나가기로 했다.<제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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