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청소년들의 열정 꽃피우다

[일요서울 | 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최근 고양시-KB국민은행 배움누리(고양시 청소년방과후 학습지원 시설)가 뮤지컬프로그램 ‘꿈꾸는 우리’의 결과물로 뮤지컬 그리스(grease)를 일산동구보건소에서 공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3월부터 공연 당일까지 3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학생들이 학업과 뮤지컬을 병행하며 연습하여 완성해 낸 결과물이다. 

뮤지컬 ‘그리스(grease)’는 청춘의 열정과 패기 그리고 순수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뮤지컬을 연기한 배움누리 청소년들은 비록 전문 배우들처럼 완벽한 연기나 대단한 노래실력은 아니어도 할 수 있다는 열정과 자신감으로 빛나는 공연물을 만들었다. 

공연에 참여한 A군은 “삶에 자신감이 생기고 무엇이든 도전하면 이룰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날 공연에는 배움누리 청소년들과 외부 보조교사, 사회복지사를 포함해 12명이 참여했으며 참여 청소년의 학부모와 졸업생, 후원자들이 모여 청소년들의 그간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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