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다르크는 한국에서 유일한 약물중독 회복을 돕는 민간 재활시설로 지난 2012년에 개설돼 활동하고 있다. 약물의존자들을 위한 치료공동체가 전무한 가운데 정부로부터 지난 2013년 정식허가를 받고 정식으로 보조금도 받고 있는 공동체이다.
이날 포럼은 ‘회복을 이어가자’라는 주제로 한국과 일본에서 약물중독 재활치료자와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약물중독을 완전히 극복한 사례자들이 참석,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한다.
또 한국중독시설협회,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등 관련 기관 관계자들와 중독재활 교수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마약중독의 위험성과 재활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다르크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성남 강남을지병원장은 “약물중독에 대한 이해가 사회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가운데, 약물중독자들에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과 희망을 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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