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교란생물 퇴치로 자연생태보전에 나서...
이번 행사는 황소개구리 알 부화시기를 맞춰 진행됐다. 오는 23일에는 황소개구리 알, 올챙이 등을 퇴치하고, 24일에는 황소개구리 천적인 토종어류 가물치를 방류함으로써 행사가 마무리된다.
황소개구리는 처음 식용으로 국내에 들어왔으나, 사육시설 등을 탈출하면서 급속도로 번식했다. 또 우리나라 고유종을 잡아먹어 물고기와 개구리 등 많은 수의 고유 생물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토착생물의 살아갈 터전을 빼앗고 생태계 질서를 파괴하는 생태계교란생물 퇴치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환경 생태보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울산 노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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