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서울 금천구는 열린 구인구직의 날을 맞아 ‘찾아가는 현장면접’코너를 청사 12층 한 켠에 만들어 놓고 구직업체와 구직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일요서울 노익희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23일 금천구 관내의 기업과 연계해 ‘일자리 구하는 데이’의 주제로 찾아가는 현장 면접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금천구일자리플러스센터는 구인구직의 날을 지정해 구인신청을 한 기업체를 대상으로 구직자를 직접 연결해 현장면접으로 취업할 수 있는 다리를 놓고 있다.
 
이날 현장면접을 실시한 축산유통업체 (주)에이스푸드의 강경성 대표는 “회사에 알맞은 인재를 구하기 어려운데 관공서에서 우수 인재를 먼저 발굴하고 직접 공채 면접을 볼 수 있도록 연결해 주어서 여러 가지로 편리하다”면서 “금천구일자리플러스를 통해 먼저 입사한 직원들도 열심히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천구청의 김다희 주무관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구직자들과 취업을 알선하는 직업상담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맞춤형 인재알선 및 취업난 해소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년실업의 해결 문제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사회전체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짐이 되고 있는 가운데 22일 문제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하반기 공무원 및 공공기관 채용부터 학벌과 학력, 출신지 등을 기재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 실시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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