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수원시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는 22일 수원시청에서 2017년도 2분기 실무협의회를 열고, 안전문화운동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2017년 수원시 ‘안전신문고’ 신고 건수는 6월 12일 현재 1232건이고, 처리 건수는 1023건에 이른다. 어린이집, 초등학교, 경로당 등을 찾아가 생활안전교육을 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생활안전교육’은 3~5월 1592명(39회)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재난 안전 관리자·실무자 교육은 교육의무대상자 중 95%가 참여했고, 어린이가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옐로 카펫’ 설치사업은 4~5월 수요조사를 마쳤다. 7월 ‘옐로카펫 설치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초등학생 통학로 등 20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시민, 관계기관, 시민사회와 ‘안전협업’으로 다양하고도 구체적인 안전문화활동을 펼치기로 뜻을 모았다.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문화의식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협의회는 ‘안전문화 정착으로 안전한 도시 수원 구현’을 비전으로 삼고, 안전문화운동 3대 핵심 수단인 ‘신고·단속’, ‘점검·확인’, ‘교육·홍보’를 중심으로 안전문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시민참여형 3安(실천하는 안전, 시민은 안심, 생활은 안정) 도시 수원’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안전문화운동 실무협의회’는 수원시 안전 관련 부서, 경찰, 소방서, 안전 관련 공사·공단 직원, 민간단체 회원 등 43명으로 이뤄져 있다. 사회·생활·교통·산업 안전 등 4개 분과로 구성돼 있다.

협의회는 2015년부터 단계별로 안전문화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2015~16년은 ‘안전문화 혁신기’로 공동체 중심 안전문화운동,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등을 전개했고, ‘안전문화 도약기’인 2017~19년은 시민주도의 안전문화운동을 펼친다. 2020년 이후는 ‘안전문화 성숙기’다.

이의택 수원시 시민안전과장은 “우리 시의 최우선 과제는 다양한 안전문화 시책을 전개해 ‘대한민국 최고의 안전 도시 수원’을 완성하는 것”이라며 “시민의 참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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