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덕 포항시장, 월포해수욕장 찾아 새롭게 단장한 시설 둘러봐

[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지난 17일 영일대 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24일 포항시 해수욕장 5곳이 전면 개장하며 피서객 맞이에 나섰다.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 아래, 해수욕장마다 동해수호신에게 올여름 맑은 날씨와 피서객의 안전을 기원하는 어룡제를 지내기 위해 해수욕장 번영회와 지역주민들이 수십여 명이 모였다.
지난 17일 영일대 해수욕장 개장에 이어, 24일 포항시 해수욕장 5곳이 전면 개장했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남·북구청장, 시·도의원 등 지역 인사들은 각 해수욕장을 방문해 성공적인 개장을 축하하며, 개장준비에 노고가 많았던 읍·면 공무원과 번영회 회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강덕 포항시장은 월포해수욕장을 방문해 새로 단장한 데크시설과 주차장을 비롯해 샤워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의 이용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또한 해수욕장 안전관리기관인 바다시청을 찾아 근무자들에게 인명사고 없는 안전한 해수욕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423만명이 다녀간 포항시 해수욕장은 경북 최고의 여름 피서지로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으며, 올해 영천-상주간 고속도로가 개통으로 교통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포항시는 월포 후릿그물 체험, 구룡포 맨손 오징어 잡기, 화진 명지조개잡이 등 해수욕장별로 다양한 체험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용객 안전관리를 위해 포항시 바다시청 근무자, 안전관리요원, 해경, 경찰, 시민수상구조대 등 하루 111명의 인력이 피서객 안전지킴이로 배치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 여름에도 동해안 최고의 피서지로서 각종 편의시설과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동해안 최고 피서지인 포항을 찾아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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