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옥상가꾸기 조성사례 공공부문 서구 비산4동주민센터 (출처 : 대구시)
[일요서울 | 대구 김대근 기자] 대구시는 숲의 도시, 푸른 대구를 만들기 위해 푸른 옥상가꾸기 사업을 공공과 민간부문에 걸쳐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07년부터 푸른 옥상가꾸기 사업을 추진하며 2016년까지 공공부문 45개소, 민간부문 391개소 등 총 436개소 84.398㎡를 녹색공간으로 조성했다.

옥상녹화는 건축물의 유휴공간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도심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별도의 토지매입 없이 확충할 수 있으며, 옥상과의 물리적 단절로 더위와 추위에 이점이 많아 건축물의 냉난방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올해에는 사업비 10억 3천 6백만원을 투입하여 대구 북구청 등 공공부문 4개소를 비롯 민간부문 34개소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부문 중 북구청, 비산4동 주민센터는 이미 사업을 완료하였고 동구청, 달서구청 나머지 2개소는 10월까지 준공예정이다.

민간부문은 올해 2월까지 105개소를 신청받아 34개소에 대해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구조진단 및 설계를 거쳐 올해 말까지 사업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이어 도시철도 3호선 용지역, 지산역 등 역 주변 가시권내 집단화된 건축물에 대해 시범사업으로 건축주와 협의를 거쳐 옥상녹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민간부문 지원대상은 녹화 가능면적이 35㎡이상인 구조적으로 안전한 건물을 대상으로, 사업 유형은 잔디원, 채소원, 초화원, 혼합형정원으로 구분된다. 지원비용은 80%까지 시에서 지원하며 나머지는 신청인이 부담하는 조건이다. 최대 지원비는 개소당 1800만 원이며 면적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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