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충북 조원희 기자] 충청북도내수면연구소(소장 황금희)는 쏘가리 시범 양어장 5개소를 선정해 사료 순치 완료된 쏘가리 치어(4∼5cm) 2만 마리를 쏘가리 양식 시범 양어장(5개소)을 선정해 보급한다.

사료순치란 살아있는 어류를 먹고 크는 쏘가리 치어를 인공 배합 사료를 먹도록 바꾸어 주는 것을 말한다.

오는 28일에 괴산 소재 양어장에 쏘가리 치어 5000마리를 우선 보급하고, 오는 8월까지 순차적으로 양식용 치어를 보급한다.

이번에 보급하는 치어는 전국 최초로 쏘가리 인공사료 대량 순치 기술개발 성공한 기술력을 적용해 완전히 순치 완료된 양식용 쏘가리 치어이다.

올해 선정된 시범양어장은 도내 북부권 양어장 중에서 총 10개소가 사업신청 하였으나, 양어 경력 및 양식 기반이 우수한 5개소를 최종적으로 선정하였고, 시범 양어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내수면연구소에서는 이번에 선정된 쏘가리 시범 양어장에 대해 쏘가리 양식을 산업화할 수 있도록 쏘가리 양식 교육 및 기술을 지도할 계획이다.

내수면 연구소 관계자는 “쏘가리 양식기술의 민간이전 및 시범모델 양식장을 연차적으로 확대하여 전국 최대의 쏘가리 특산단지 조성과 충북을 대표하는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 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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