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경찰서(서장 양우철)는 학생 현장체험학습 버스 운전기사 대상 음주감지를 적발하여 대형교통사고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서는 26일 오전 경주시 외동읍 연안리 소재 A초교 앞 노상에서 A초교 전교생의 독도현장체험학습을 위해 이용할 예정이던 버스의 운전기사를 상대로 출발 전 음주여부를 점검해 음주운전자 1명을 적발했다.
경주경찰서
이날 적발된 운전자는 A초교 40여명의 학생 및 교사 등을 태우고 독도 현장체험학습위해 경주에서 포항시 후포항까지 이동할 예정이었으며, 경찰은 적발된 운전자의 음주운전적발 사실을 해당 학교 측에 통보하고 운전자를 교체토록 조치했다.

경주경찰서는 학생들의 안전 및 행락철 대형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체험학습 차량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꾸준히 음주감지 및 졸음운전 금지 등 안전운행 홍보를 시행하고 있다.

이날 음주감지를 실시한 경주경찰서 외동파출소 경위 최인석은 “전날 과한 음주는 다음 날까지 영향을 미쳐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운전자가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자칫 발생할 수 있었던 교통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하며 운전자들이 숙취 음주운전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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