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울진 이성열 기자]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기성 ․ 구산 어촌마을이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하는 ‘2017년 어촌특화역량강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어촌특화역량강화사업은 어촌의 유·무형자원을 활용한 어촌마을의 어업 외 소득을 창출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2개의 어촌체험마을은 각각 국비 2천만원씩 지원받아 주민주도 마을자원 발굴과 마을만들기 선진사례 학습, 공동사업 실행학습, 현장포럼, 어촌특화발전 예비계획서 작성 등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어촌특화역량강화사업은 2013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5년째를 맞아 울진군과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의 주도적인 지도로, 공모에 선정된 기성과 구산어촌체험마을 주민이 주도해 마을의 자원을 발굴하고 공동체를 형성해 마을 특화산업 발전구상을 지원하게 되며, 한국 농어촌공사가 사업수행 기관으로 지정되어 올 연말까지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 등을 집중지원 할 예정이다.

울진군에는 4개소의 어촌체험마을이 있으나, 사실상 체험프로그램 부족으로 개발이 더디 왔으며, 이번 공모사업으로 시행되는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마을현안 문제 도출을 통한 교육과 현안해결로 더욱 발전된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어촌특화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어촌체험마을이 6차 산업화의 성공모델로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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