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백 인문학’은 간단한 먹거리를 곁들여 함께 즐기는 인문학으로,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 노인, 바쁜 직장인 등 학습소외계층을 찾아가 그들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 내용에 맞춰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는 이날 장애인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행복을 위한 재미난 심리학 교실’ 인문학 강좌를 열어, 참여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부평구평생학습관 관계자는 “학습소외계층을 위한 브라운백 인문학 강좌 운영으로 양질의 인문소양 교육 기회가 제공돼 구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특강에 함께 참여한 은광원 직원은 “평소 인문학이라고 하면 접하기 힘들고, 어려울 것만 같았는데, 오늘 강의를 들어보니 우리 주변에서 흔히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을 실험 결과로 설명, 이해가 쉽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의 ‘브라운백 인문학 특강’은 연간 총 6회 진행한다.
경인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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