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아파트 베란다 미니태양광 보급사업 공고를 통해 올해 5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 구·군을 통하여 신청을 받았다. 동구 282건, 달서구 196건, 달성군 156건, 수성구 153건, 북구 71건, 서구 44건, 중구 15건, 남구 14건 순으로 총 931건이 접수됐다. 가구당 설치비는 73만원(250W기준)이다. 하지만 55만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해서 실질적인 비용부담은 18만원이다.
대구시는 구·군별로 신청자가 가장 많은 아파트 각 1개소씩을 1순위로 해당가구에 설치를 지원하고, 구·군과 상관없이 신청자가 많은 아파트를 2순위로 결정한다. 또한 한 아파트 내에서 10세대 이상의 가구가 신청했을 경우 가구당 5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아파트 미니태양광을 설치할 세대주는 6월말까지 결정되면, 본격적인 설치는 7월초부터 시작한다. 세대주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문 설치 업체 3곳 중 1곳과 협의 후 계약하면 된다.
한편, 대구시가 개최한 시민 원탁회(6월 14일(수))에서 아파트나 단독주택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에 대해 사전조사를 했을 때 참석자의 60%가 설치를 희망했다. 이에 따라 향후 대구시는 국비확보 등을 통해 더 많은 세대가 설치할 수 있도록 확대보급을 할 계획이다.
대구 김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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