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육아·보육 전문가와 신혼부부, 청년 등 시민들과 함께 손을 맞 잡았다. 

시는 29일 전주도시혁신센터 교육실에서 ‘전주형 저출생대책 다울마당’ 발대식을 가졌다. 

전주형 저출생대책 다울마당은 유아교육과 교수와 가정교육과 교수, 사회학과 교수 등 관련 전문가와 다둥이 아빠·엄마, 주부카페 운영진 등 각계각층의 시민 17명과 관계공무원 7명 등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첫 다울마당에서 참석자들은 현재 추진중인 전주시 출생정책에 대해 평가하고, 임신과 출산, 육아, 교육, 청년문제 등 각 분야별로 새로운 출생정책 방안을 제시하는 등 열띤 토론을 펼쳤다. 

참석자들은 또 저출생 대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긴밀한 협조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출생장려 정책으로 난임부부 지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임산부 엽산제·철분제 지원, 임산부 모유수유교실 운영, 순산체조교실 운영 등 다양한 임산부 건강관리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또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영유아 마사지,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선천성대사이상 검사 지원,0~2세 보육료 무상지원, 3~5세 누리과정 보육료 지원, 양육수당 지원, 아이돌보미 서비스 지원 등 보육·양육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다울마당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모아 전주시가 출산·양육 친화적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시민공감형 출산정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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