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괴산 조원희 기자] 충북 괴산군은 6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힐링 뮤지컬 비빔밥 시즌4'를 공연,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과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괴산문화예술회관 600석 대강당을 가득 채운 관람석은 2시간이 넘는 공연 동안 박수와 환호가 끊이질 않았으며 배우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즉석 관객참여로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뜻깊은 공연이었다.

'힐링 뮤지컬 비빔밥 시즌4'는 국제결혼으로 한국의 시골 마을에 정착한 인도 여자 '요실라'가 고향을 방문할 수 있는 비행기 티켓이 걸린 마을 홍보대사 선발대회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가족과의 갈등, 이웃 간의 반목을 중심으로 이를 비빔밥을 비벼 나가듯 화합과 결속으로 풀어 가는 유쾌한 힐링 스토리로 라이브 밴드와 함께 드라마틱 연기, 노래, 춤, 퍼포먼스로 그려낸 감동적이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융복합 뮤지컬이다.

총연출과 안무를 담당하고 있는 문예총 예술단 장유리 대표는 "그 어떤 무대보다 객석의 반응이 가장 뜨겁고 폭발적이어서 전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더 큰 감동과 보람을 느낀 무대였다"고 밝혔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앞으로도 군민이 공감하는 음악,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 공연을 펼쳐 문화사각지대인 우리 괴산을 품격있는 문화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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