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4층 규모에 10개 보훈단체 입주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가 지난 27일 좌동순환로 18(좌3동 치안센터 옆)에 ‘해운대구 보훈회관’을 준공했다.

보훈회관은 연면적 983.7㎡, 지상 4층 규모로 사업비로 26억 5천만 원이 투입됐다. 그동안 흩어져 있던 상이군경회 등 10 보훈단체가 입주했으며 어르신일자리문화센터, 체력단련장, 옥상텃밭도 갖춰져 회원들의 여가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달용 해운대구 보훈단체협의회장(상이군경회 회장)은 “보훈회관 건립은 해운대의 8만 보훈가족들의 오랜 염원”이었다며 “보훈회관이 교통이 편리한 곳에 건립돼 해운대 전역에 흩어져 있는 회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뻐했다.
백선기 구청장은 “보훈회관 건립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보훈가족들의 뜻을 후손들이 마음에 새기고, 보훈가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체력단련실과 공동작업장이 함께 들어서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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