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천안백석동 소재 주공 11단지아파트에 도난사건이 자주 발생해 입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어 당국의 방범순찰활동이 요구되고 있다.이 단지에는 분양분인 1차아파트가 510가구, 임대분인 3차아파트에 1,144가구가 입주해 있고, 입주시기가 짧음에도 도난사건이 자주 발생해 입주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퍼지고 있는 실정이다.관할 백석파출소와 아파트관리소에 따르면 입주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3차례의 도난사건이 발생했고, 1차례 발생시 2∼3가구씩 금품을 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주

범행대상은 전자식보조키를 이용하지 않은 가구와 2∼3가구 단위로 개방된 층별 입주민들이 집을 모두 비웠을 때 털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게다가 14동, 1,144가구가 입주해있음에도 경비초소는 4곳으로 부족한데다 감시카메라도 지하주차장과 놀이터, 승강기에만 설치돼있어 실제 집안으로 침투하는 절도범들에게 위협적인 요인을 제공하지 못하는 것도 절도사건의 빈발원인이 되고 있다. <충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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