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출정식 앞서 원정대원 간 최종점검 상황 공유,
한나라호 선상 안전교육 통해 주인의식과 역량제고 기대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는 2017년 '유라시아 부산원정대'의 참가자 오리엔테이션을 7월 4일 오후 2시 한국해양대학교 어울림관 다목적실 및 한나라호 선상에서 원정대원 56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한다.

'유라시아 부산원정대'는 ‘희망의 길, 하나의 길, 통일의 길’을 주제로 7월 11일부터 7월 31일까지(20박 21일) 부산항을 출발하여 블라디보스토크-백두산-장춘-베이징-울란바토르-이르쿠츠크-예카테린부르크-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총연장 1만1164km)를 거쳐 부산에 이르기까지 유라시아 관문도시로서 부산을 홍보하고 주요 도시와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5월 26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진행한 1차 오리엔테이션에서 원정대원들은 첫 만남을 가지고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제10회 부산항축제에 참가하여 원정대원으로서 역할 인식의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그리고 6월 매주 토요일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글로벌 해양 아카데미 과정을 수강해 원정 경로에 해당하는 지역의 역사와 경제, 문화에 대한 지식을 쌓아 왔다.

출정식 전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이번 2차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원정대원 전원이 참석하여, △팀 별 토의 △외국어(러시아어, 중국어, 몽골어) 학습 △행사 최종 점검 △ 한나라호 선상 안전교육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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