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4일 오후 2시 MBC 컨벤션 진주에서 ‘2017. 1차 교육감과 함께하는 원탁대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는 경남 서부권 학교운영위원 500여 명이 참석해 '경남교육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다'를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원탁토론회는 박종훈 교육감 취임 3주년을 맞이해 교육공동체와 소통・공감으로 경남교육을 함께 만들어나가기 위해 마련됐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경남 미래교육의 정책과 방향을 선도하려는 교육감의 의지가 담겼다.

이날 원탁토론은 8명 단위로 원탁에 둘러앉아 입론과 상호토론을 하면 각 원탁에 배치된 토론진행자(퍼실리테이터)가 제시된 주장을 정리해서 공유하는 형태로 3시간에 걸쳐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박종훈 교육감도 원탁에 앉아 토론에 참석했다.

토론에서 경남 미래교육을 위해 학교자치의 중심역할을 수행하는 학교운영위원회(이하 학운위) 활성화 방안을 논하고, 이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경남 학생들이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경남교육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1부 학운위 활성화 토론에는 ‘학운위 활동 개선사항’ 질문에 60% 이상이 일반 학부모의 학운위 활동 관심 부족, 학운위 전문성 부족, 형식적인 회의 진행이라고 응답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운위 선출 시 분야별 전문가 참여, 학운위 활동 홍보 강화 마련, 운영위원 연수, 소위원회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2부 사례 발표 시간에는 진주 서진초등학교 조희지 위원장과 삼천포중앙고등학교 박덕만 위원장이 학교자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운위 활동 사례를 발표해 참가자와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3부 경남 미래교육 방향 토론 시간에는 ‘새로운 시대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참가자들은 창의적 사고 역량(41.4%), 자기관리 역량(22.7%), 공동체 역량(15%), 의사소통 역량(14.2%), 지식정보처리 역량(3.6%), 심미적 감성 역량(3.1%)을 꼽았다.

이러한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인성교육 강화,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다양한 진로・진학 체험 및 교육, 수업방식의 다변화, 아이들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교육, 교사 전문성 강화, 독서교육 강화, 지역 격차 해소, 지자체의 협력을 끌어낼 수 있는 교육공동체의 노력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돼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조희지 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 사무총장(서진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장)은 “2014년 이후부터 대상을 달리해 원탁토론회를 여러 번 실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박종훈 교육감이 교육공동체와 항상 민주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고자 하는 모습이 우리에게 학교 교육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책임을 갖도록 한다. 그래서 오늘 토론회에서도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님과 위원님들께서 현장감 있는 목소리로 열띤 토론에 참여해주신 것 같다. 그리고 박종훈 교육감의 취임 3주년을 축하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오늘 소중한 시간을 내 주신 학운위 위원장님과 위원님들께서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교육과 성장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대안도 찾아보고 토론에 적극 참여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항상 경남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오늘 토론한 결과는 경남교육청이 분석・정리해서 사후조치와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교육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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