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환자 종류, 간호 등 응급환자 핵심 간호지식 습득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훈)은 권역외상센터(센터장 조현민)에서 간호학과생 대상 외상 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첫 시행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양일간 부산대학교병원 T동(권역외상센터) 6층 TIME 시뮬레이션센터에서 대구과학대학교 간호학과생 25명을 대상으로 외상인력 역량강화를 위한 '외상중환자 기본 및 복습과정: Trauma ICU General Education & Review(TIGER) Course'를 개최했다.

외상중환자 기본 및 복습과정: TIGER Course(타이거 코스)는 외상교육과정 개설 요청과 권역외상센터 알림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 개발된 간호학과생 대상 맞춤식 교육과정이다.

외상환자 신체 계통별 주요 외상의 종류, 기전, 병태생리 및 간호를 이해하여 응급 상황에서 외상 환자에 대한 핵심 간호지식을 습득하는 교육과정이다.

2일간의 과정으로 진행된 교육은 ▲첫째 날, 외상외과와 신경외과 전문의, 외상외과 전담 간호사, 체외순환사 등의 강의로 시작해 참가 교육생들과 강사진간의 질의응답을 통해 열띤 소통의 시간이 이어졌다. ▲두 번째 날은 ‘소통과 힐링’ 이라는 슬로건 아래 외상센터투어프로그램 등 외상진료시스템의 이해와 의료인의 윤리적 함양 내용 등으로 진행됐다.

권역외상센터는 최근 해군의무부사관 전시상황 생명유지 필수술기과정-Combat Essential Saving Support(CESS) 등 외상관련 교육과정들을 꾸준히 개발하여 지역외상체계를 확립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TIGER Course'교육과정도 지역외상체계 발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영남권역 간호학과생의 외상전문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개발됐다.

부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가 개발하고 주관하는 다양한 외상관련 교육 프로그램은 교육생의 만족도가 높고 개설 횟수도 증가되고 있어 타 권역외상센터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코스에 강사진으로 참여한 권역외상센터의 여광희 외상외과 전문의는 “TIGER Course시행 후 설문을 통해 교육생의 시선으로 여러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역 외상관련 인력을 위해 본원 의료인들이 협력하면서 좋은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외상관련 인력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으로 교육과정을 개발 및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외상중환자 기본 및 복습과정(TIGER Course)’ 및 ‘전시상황 생명유지 필수술기과정(CESS)’ 등 외상관련 인력 교육과정 참여는 부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운영지원팀과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