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녀의 조화로운 균형으로 “함께하는 양성평등 더 행복한 구미” 실현

구미시가 구미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함께하는 양성평등 더 행복한 구미’라는 슬로건 아래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및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및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일요서울ㅣ구미 이성열 기자]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지난 5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함께하는 양성평등 더 행복한 구미’라는 슬로건 아래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및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및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은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과 소통하며 공감하는 행사를 통해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여성과 남성이 함께 누리는 양성평등 희망구미를 실현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구미시립무용단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에서는 평등부부로 양성평등문화 확산에 기여한 구미시 고아읍 이홍수‧박나겸 부부에게 화목평등부부상을 수여하고, 도개면 김교탁씨와 인동동 홍건호씨에게는 외조상을, 여성지위향상과 양성평등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13명에게는 구미시장 표창패를 수여했다.

또 남녀가 함께 만들고 모두가 누리는 양성이 평등한 행복한 구미를 만들어 가기 위한 화합의 퍼포먼스로 “모두를 위한 행복한 미래, 양성평등” 이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하트모양을 제막하고 참여한 모두가 하트봉을 흔들며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2부에서는 ‘세상에 균형을 더하다’란 주제로 쉼표와 느낌표 김미란 대표의 특강이 이어졌으며, 우리는 지금 양성평등한가요? 에 대한 질문을 통해 참석자들의 마음을 읽는 시간을 가졌다. 양성이 평등한 가정,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어떠한 부분이 개선되고, 노력해야 하는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또한 전 세계 많은 여성이 겪고 있는 불평등 해소를 위해 10억 명의 남성들이 지지자로 나서줄 것을 호소하는 취지로 시작된 글로벌 캠페인인 양성평등캠페인 HeforShe(히포쉬) 홍보도 실시했다.

김휴진 복지환경국장은 격려사를 통해 “시민 모두를 위한 행복한 미래의 답은 양성평등에 있다.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모든 사람들이 실천할 때만이 실현가능하다”라면서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들의 참여와 실천을 주문했다.

한편 정부는 양성평등실현을 촉진하고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7월 첫 주를 양성평등주간으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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