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주최 'KORECA 2017 수출상담회'서 2년간 최대 760만 달러 정식 계약

부산시가 주최한 ‘KORECA 2017 수출상담회’에서 의료용 산소발생기 전문업체 (주)엔에프 이상곤대표(오른쪽)와 인도 칼리테크사 대표가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부산시가 주최한 ‘제10회 국제복지재활 시니어전시회(KORECA 2017)’ 겸 'KORECA 2017 수출상담회'에서 부산의 한 중소기업이 2년간 최대 760만 달러의 ‘수출대박’을 터뜨렸다.

6일 의료용 산소발생기를 생산하는 (주)엔에프(대표 이상곤)는 “지난 6월 30일 수출상담회에서 인도의 칼리테크사, 매트릭스사와 2년간 최대 760만 달러에 이르는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발주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엔에프가 수출하는 상품은 의료용 산소발생기와 고품격 산소 테라피 기기인 옥시스파(Oxyspa)다.

칼리테크사는 인도 정부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이며 매트릭스사는 싱가포르, 인도, 방글라데시 등에서 스파체인을 운영하는 스파 전문운영업체다.

‘KORECA 2017 수출상담회’는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 해외 민간 네트워크 및 관계기관 등 협력해 몽골,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 등 아시아 4개국의 신규 바이어를 발굴해 총 11개국 45명 해외 바이어를 초청했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벡스코에서 진행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 이후 부산지역 고령친화 및 복지재활 관련 기업들에 대한 해외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후속 지원을 적극 마련하여 지역기업 매출 및 우수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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