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억원 투입 길이 809m 2차로 2019년 4월 완공…대중교통 이용객 편리
하동군은 하동역을 이용하는 승객의 대중교통 활성화와 체계적인 도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신·구역사 연결도로를 개설한다고 7일 밝혔다.
신·구역사 연결도로는 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하동읍 비파리 옛 하동역∼하동역 길이 809m 폭 12m 왕복 2차로로 개설된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연결도로 개설에 따른 군 관리계획 결정과 토지보상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 4월 초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1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은 오는 2019년 4월 완공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하동역을 이용하는 군민은 물론 하동을 찾는 관광객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질 뿐만 아니라 향후 도심 확장성이 큰 이 일대의 기반시설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 관계자는 “하동역사 이전 이후 옛 역사 주변의 비파리나 적량면 주민들이 기차를 이용할 경우 군청 방향으로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데 이 도로가 개통되면 접근성이 쉬워지고 도시 인프라가 구축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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