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한 문화콘텐츠와 건전한 문화형성 기여 높이 평가

[일요서울ㅣ안동 이성열 기자] 경북도는 경북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가 7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2017 베스트 인성 클린콘텐츠’애니메이션 부문에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본 상은 매년 인성을 함양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한 콘텐츠를 선정해 영화,방송,공연,가요,도서 등 10개 장르별로 시상을 하는 권위 있는 어워드(Award)로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와 국회미래정책연구회,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국회 스마트컨버전스연구회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클린콘텐츠 어워드 애니메이션 부문에 1회는‘뽀로로’, 2회에서는‘구름빵’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고, 올해 열린 3회 시상식에는‘TV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가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2016년 8월 첫 방영 후 1여년이 채 되지 않은 애니메이션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전국적 성과를 인정받게 돼 완구,출판, 유아 상품 등 관련 문화산업 부가가치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TV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는 지역 작가인 故권정생 선생의 엄마까투리 동화를 경상북도와 안동시, ㈜퍼니플럭스, EBS, 경북콘텐츠진흥원이 각 7분용으로 52편 제작한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지난 해 EBS에서 첫 방영된 후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보는 프로그램으로 자녀가 있는 어머니들에게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어머니의 사랑, 꿩병아리 4남매와 친구들 간의 우애, 자연의 소중함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이야기는 기존의 폭력성이 가미되거나 다소 자극적인 내용이 강조된 애니메이션들과 비교해 우수한 스토리 가치를 담고 있으며 가족적이고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클린콘텐츠 대상 수상으로 애니메이션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더욱 강화되고 ‘엄마까투리’의 고향인 경상북도와 안동시의 정신․문화적 가치와 함께 지역 이미지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교육적 가치가 있는 우수한 문화콘텐츠로서 지역의 세계화를 위한 홍보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올해 11월에 호찌민에서 열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내 주요채널인 VTV에 엄마까투리를 사전방영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도지사 김관용)와 안동시(시장 권영세),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김준한)은 “엄마까투리가 큰 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경상북도는 경북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가 7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2017 베스트 인성 클린콘텐츠」 애니메이션 부문에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상북도의 이야기가 앞으로도 계속 산업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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