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관 저해 광고물 강력한 행정조치

구미시가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불법 광고물에 대해 대대적 정비와 행정조치를 강화한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11일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불법 광고물에 대해 대대적 정비와 행정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불황으로 일반상업광고와 부동산 분양광고물이 교차로와 가로수, 전신주 등에 불법으로 설치돼 도시미관을 저해시키고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보행자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어 현수막 등 불법 유동 광고물에 대한 일제 정비·단속에 나섰다.

지난 9일 도시디자인과 직원과 광고협회 구미시지부(지부장 김재돈) 15명은 주말을 이용해 설치된 게릴라성 현수막에 대해 대대적 정비를 실시해 수거된 불법광고물에 대하여 과태료 부과,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공기관에서 개최하는 축제·행사 광고물에 대해 관행적으로 가로수에 설치하는 것을 자제토록 하고 시 지정 게시대에 게시해 줄 것을 전 부서에 공문을 시달했다.

장학곤 도시디자인과장은 “주말을 이용한 게릴라성 현수막에 대해 적극적 정비를 할 계획이며 설치자에 대한 행정조치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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