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한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에서도 올해 들어 첫 열대야 현상이 11일 밤 발생했다.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기온(오후 6시~오전 9시까지)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밤사이 최저 기온은 서울 25도, 강릉 27.6도, 동해 26.1도, 상주 25도, 포항 26.4도, 대구 25.9도, 영덕 26.4도 등을 나타냈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안과 일부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운 곳이 많겠다”며 “밤사이에도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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