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익산 고봉석 기자] 익산시는 전국 최초로 여성가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야간과 휴일(토요일) 시간제보육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야간, 휴일(토요일) 시간제보육’은 보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익산시에서 제공되는 특화 보육서비스다.이 서비스는 이용한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시간제보육서비스의 운영시간의 한계에 대한 영유아 가정의 수요를 반영,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야간(월~금)은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휴일(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용대상은 만 6개월 이상 만 5세 이하의 영유아로 시간당 4천원의 보육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가정양육수당을 지원받는 36개월 미만의 영아는 보육료 할인이 적용된다.

특히 ‘휴일(토요일) 시간제보육서비스’는 결혼 등 애경사 참석이나, 토요일 근무를 하는 부모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17일과 24일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7월 1일부터 정상 운영되고 있다.

익산시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은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외에 하늘어린이집(함열읍), 익산어린이집(동산동), 아기별어린이집(남중동)이 있으며,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제외한 3개 제공기관은 평일(9시~18시) 시간제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시간제보육서비스는 야간 및 토요일 보육을 필요로 하는 맞벌이 가정 및 양육가정의 애로점을 해소하고,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아이가 행복한, 육아가 즐거운 여성가족친화도시인 익산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일과 가정 모두 지킬 수 있도록, 빈틈없는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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