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남부시장 야시장에 이어 신중앙시장에도 추억의 포장마차 거리가 조성된다.

전주시와 전주신중앙시장 상인회, 전주신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이하 사업단)은 14일 신중앙시장 중앙무대에서 ‘추억의 포장마차 거리 개장식’을 가졌다. 

신중앙시장 중앙 통로에 설치되는 ‘추억의 포장마차 거리’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밤 12시까지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포차 10대가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장년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포장마차 먹거리부터, 젊은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새우·스테이크 등 간편 먹거리까지 다양한 먹거리가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시는 남부시장에 이어 지난해 5월에는 신중앙시장에도 청년창업점포인 ‘청춘밀당’을 개장했으며, 전주서부시장에도 올 연말까지 국비를 지원받아 시장 내 유휴공간에 총 20개 청년점포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주신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관계자는 “많은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포장마차를 찾아 추억을 만들고, 신중앙시장의 포장마차 거리가 전라북도는 물론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서는 전주신중앙시장 상인동아리인 ‘상인행복예술단’이 난타와 노래공연, 색소폰 공연 등 식전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