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수영, 응급처치, 비상식량 등 체험교육, 17일부터 접수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조승환)은 전국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바다절경으로 둘러싸인 영도등대와 오륙도등대(사진)에서 ‘등대 해양안전 생존캠프’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88월 17부터 1박 2일간 진행되며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남녀 각각 8명씩 16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다.

교육내용으로는 영도등대 견학과 생존캠핑 동호인으로 활동중인 최규원씨의 생존교육을 시작으로 호흡법, 생존수영, 구명조끼 착용법 등의 해양안전교육과 오륙도등대에서 침낭, 은박담요, 응급처치 등을 소재로 한 생존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립해양박물관 및 요트승선의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참가비는 1인당 3만 원이며 참가신청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7월 23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며 참가자 선정 결과는 25일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조승환 부산해양수산청장은 “재난 또는 긴급상황 발생 시 학생들의 위기 대처 능력을 향상시켜 주는 재미있고 꼭 필요한 체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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