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농기술 이론 및 현장실습 병행으로 귀농활동에 도움 줘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산시가 귀농 귀촌인들의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2017년도 귀농귀촌학교 운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지난 13일 농업인교육관 대강당에서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전 교육과정에서 중도 포기자가 발생하지 않아 당초에 수강등록을 한 90명 모두가 수료했다.

수강등록 당시의 희망작목에 따라 과수과정과 채소특작 과정으로 분리 운영한 올해 귀농․귀촌학교는 지난 3월 2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수료식까지 총 16회, 80시간의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수료생 중 23명이 개근상을 수상한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예년보다 높은 출석율을 보였다.

올해 운영한 주요 프로그램 내용은 공통과목으로 우리시의 귀농정책과 농지제도 및 농업회계, 내 토양 바로알기, 유용미생물 활용, 친환경 농산물 인증제도 등 초보 귀농인들의 농촌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경산시가 귀농 귀촌인들의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2017년도 귀농귀촌학교 운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지난 13일 농업인교육관 대강당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또 전문과목으로는 해당 과정별로 주요작목에 대한 재배기술 이론 및 현장교육과 함께 관내 선진농가 및 선배 귀농인의 성공사례 청취 등 영농경험이 부족한 초보 농사꾼들이 쉽게 이해하고 직접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교육으로 진행되어 귀농․귀촌인들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영조 시장은 수료식 격려사에서 “이번 귀농·귀촌학교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습득한 각종 유용한 정보들을 활용하여 제2의 인생이 우리지역 농촌에서 꽃피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시에서도 농업과 농촌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해 여러분들의 영농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헌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귀농귀촌학교 운영이 단순한 교육으로만 끝내지 않고 이들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영농현장 컨설팅은 물론 자율적인 동아리모임 결성, 추수교육 및 상담, 귀농정착자금 지원 안내 등을 통하여 우리지역 농촌에서 안정적인 연착륙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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