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군포 강의석 기자] “하천 정화, 산림 관리, 재활용선별 등 도시의 각종 자원을 재생․유지하는 보람찬 일에 참여해 삶의 활력을 찾기를 바랍니다.”

군포시가 지역주민 중 구직등록을 한 만 18세 이상의 저소득 가정 세대원, 행정기관 또는 행정기관이 인정한 기관에서 노숙인임을 증명한 사람 등에게 도시발전을 위한 공공분야 일자리 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

저소득층 또는 취업에 어려움을 느끼는 시민들에게 한시적으로 공공부문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자립․자활의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시는 17일부터 24일까지 2017년도 제3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공공근로사업은 9월 4일부터 12월 21일까지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급식 보조, 방역 소독, 공원 관리, 하천 및 도로시설물 정비, 도서 관리, 재활용품 선별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생산적인 공공사업에 투입된다.

참여 희망자는 신분증과 참가 자격을 증명하는 서류 등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임금이나 필요 서류 등에 대한 상세 정보는 군포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 지역경제과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군포시 문영철 지역경제과장은 “참여자들은 역량과 나이에 맞게 서비스 지원사업, 환경정화 지원사업, DB 구축 지원사업 등 3개 분야에 고루 배치된다”며 “공공근로가 도시와 취약계층 모두에게 재생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