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의왕 강의석 기자] 의왕시는 최근 미세먼지가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중요한 환경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건강하고 푸른 도시를 만들기 위한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의왕시는 수도권 전철, 국도 1호선, 3개 고속도로망이 연결되는 광역 교통의 요충지로서, 의왕ICD 화물컨테이너기지 진․출입 차량 등으로 인한 미세먼지 배출량이 높은 지역인 만큼, 이에 대한 특별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 자체적으로 실효성이 높은 맞춤형 저감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미세먼지 관리 T/F 설치․운영, 찾아가는 미세먼지 없는 교실 운영 등을 통한 미세먼지 피해예방 교육․홍보 중점 실시, 노면청소차량 확충으로 의왕ICD 미세먼지 특별 관리, 천연 공기청정기 치유숲길 확대․운영, 건강 취약계층(저소득층, 임산부, 유아, 어르신 등) 보호시책 추진, 취약계층 이용시설 공기청정기 보급 확대 사업 등 중앙정부의 시책과 별도로 의왕시의 실정에 맞게 차별화 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정부에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각종 저감대책을 쏟아내고 있는 만큼, 의왕시도 시민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우리시 실정에 맞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 이용시설인 어린이집, 유치원 그리고 경로당, 노인복지관에 공기청정기를 순차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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