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나도 보안관’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경찰서는(서장 정성수) 함께할 시간이 부족한 부모와 학생들이 방범 활동으로 신뢰감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경찰업무 이해와 경찰활동에 대한 대국민이미지 제고를 위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나도 보안관’ 방범현장체험 교실을 지난 15일부터 비봉지구대를 시작으로 주말과 여름방학기간을 이용해 각 지구대 파출소별로 운영할 예정이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15일은 비봉지구대에서 부모와 학생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현황과 지구대 업무소개, 현장체험의 의미 등을 듣고, 경찰관이 사용하는 무전기 등 장구장비 사용법과 학생들 개개인이 직접 경찰관이 되어 112지령실과 무전대화를 하고 홍보용 동영상도 시청했다.

그리고 경찰관과 함께 순찰을 돌며 여성안심구역 등 취약지에 설치된 CCTV, 안심벽화, 안심빛글 등 방범시설물이 범죄예방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설명 듣고 직접 편의점에 들려 방범진단 체험을 하고 지구대에서 수료증 수여식을 가졌다.

방범현장에 참여한 부모와 청소년들은 봉사활동이라 하여 관공서에 찾아가 청소, 캠페인 등 단순한 활동을 하는 줄 알았는데 다양한 경찰현장 체험을 할 수 있어 보람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