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3.3㎡당 1000만 원에 육박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7일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 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17년 6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를 공개했다.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분양가는 993만9600원으로 전월 대비 0.96%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6.7% 상승한 수치다.

6월 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전월 대비 12개 지역은 상승, 2개 지역 보합, 3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49만4000원(3.3㎡당 1483만200원)으로 전월대비 2.41% 상승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0.87% 상승, 기타지방은 0.03% 상승했다.

전월 대비 평균 분양 가격은 전용 면적 85㎡초과 102㎡이하(2.73%), 전용 면적 60㎡초과 85㎡이하(0.68%)순으로 상승했다. 김성우 HUG연구센터 연구위원은 "재개발·재건축사업 추진의 영향으로 서울의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