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법무부 부산준법지원센터(센터장 고영종)는 21일 사회봉사명령대상자 10명을 투입하여 알코올 의존증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독거노인 주거환경 정비 작업을 실시했다.

봉사자들은 부산시 동구청 희망복지지원과, 수정2동 주민센터, 부녀회 등과 협조하여 알코올 의존증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A씨(72) 주거지에 적치된 생활쓰레기, 폐 가구 등 총 4톤 가량을 치우며 이웃사랑을 실천하였다.

A씨 집은 거실, 방, 주방에 생활쓰레기나 폐 가구, 오물 등이 가득 쌓여 있었고, 화재 위험뿐만 아니라 비위생적 환경 등으로 이웃에게 피해를 주는 상황이었으며, 지역주민으로부터 쓰레기 냄새가 많이 나는 집이 있다는 민원을 관할 지자체에서 접수하고, 작업에 인력이 필요하다는 지원요청에 따라 사회봉사 국민공모제 형식으로 이번 봉사가 이뤄졌다.

고영종 센터장은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역사회 민ㆍ관 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수요자 중심의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준법지원센터는 2017년 1월부터 부산시 북구청 등 민ㆍ관 단체와 협력하여 안전손잡이 설치, 도배ㆍ장판 교체 등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하여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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