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캐릭터와 음악분수 쇼 등 개장식을 찾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포항 캐릭터해상공원이 2천여 명이 넘는 방문객으로 장사진을 이룬 가운데 지난 22일 개장식을 갖고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포항 캐릭터해상공원은 해양수산부 연안 유휴지를 이용한 국민여가 휴양지 조성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올 4월에 준공됐다.

시는 국내 최초로 바다에 떠있는 부력식 해상공원이라는 타이틀에 만족하지 않고 포항만의 차별화된 테마공원을 만들기 위해 포항시는 전국 공모를 통해 지난 4월 민간사업자를 선정한 후, 캐릭터 테마공원이라는 새로운 사업과 접목해 국내 유일의 캐릭터해상공원으로 재탄생시켰다.

포항시는 ‘포항 캐릭터해상공원 개장식’을 기념해 인기개그맨 정범균, 송준근, 안소미씨를 초대해 포토타임을 갖는 등 개장식을 찾은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또한 캐릭터해상공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터닝메카드, 헬로카봇, 소피루비, 가스파드앤리사 등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캐릭터 설치존 앞에는 사진을 찍으려는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앞으로 10종류의 캐릭터조형물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포항 캐릭터해상공원의 또 하나의 볼거리인 워터스크린이 가미된 음악분수 쇼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시원한 물줄기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며 한여름 밤의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또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개장한 포항 캐릭터해상공원은 앞으로 포항운하와 두호항을 잇는 포항크루즈 중간 정박지로 활용하여 죽도시장과 송도 생태 숲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
포항 캐릭터해상공원이 2천여 명이 넘는 방문객으로 장사진을 이룬 가운데 지난 22일 개장식을 갖고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덕분에 포항시 역점사업인 포항 캐릭터해상공원이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포항에서만 즐길 수 있는 포항 캐릭터해상공원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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