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민 시름 덜 선제적 행정지원과 폭염 대비 충분한 휴식 강조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주말도 잊은 채 가뭄과 폭염 피해 현장을 찾아 타들어가는 농심을 위로하고 무더위에 치친 어르신들을 살폈다.

최 시장은 22일 이른 오전부터 상수원 부족으로 생활용수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내면 감산리 감존마을과 장사마을 일대를 방문해 농작물 피해실태를 점검하고 생활용수 비상급수 현황을 살폈다.

최 시장은 “마을별 이용이 가능한 용수 실태를 파악해 점검하고 급수지원요청이 신속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비상연략체계 유지 및 급수차량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최 시장은 산내면 외칠리 고추작목반을 방문해 고추 작황을 살펴보고 농민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서근철 고추작목반장은 고추를 비롯한 노지 밭작물 피해현황을 설명하면서 “관수시설 시범사업 선정으로 현재까지 가뭄 영향은 크지 않은 상황이나, 가뭄 지속 시 생육부진 등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에 최 시장은 “장기적인 가뭄 피해 대책으로 밭작물에 대한 자동 관수시설 시범사업을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한편 지난 5일부터 폭염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산내면 우라2리 경로당을 방문한 최 시장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묻고 시설 운영 상태와 냉방기기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등 불편사항을 점검했다.
지난 23일 최 시장이 천북면 성지저수지와 강동면 오금리 임시 양수시설과 경로당을 찾아 지역 곳곳의 가뭄과 폭염 현장을 방문했다.

최시장은 지난 23일 일요일에도 최 시장은 천북면 성지저수지와 강동면 오금리 임시 양수시설과 경로당을 찾아 지역 곳곳의 가뭄과 폭염 현장 속을 누볐다.

최 시장은 “지속되는 가뭄으로 모두가 힘든 이 시기를 잘 이겨내고 농민들의 시름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농업용수 확보와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 전했다.

또한 “무엇보다 폭염으로 인해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의 안전과 건강이 우려된다”며, “연일 폭염특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낮 농작업을 비롯해 외출을 자제하고 마을 경로당이나 무더위 쉼터를 이용해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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