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인 이완기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7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책 추진실적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고용노동부가 지역의 책임 있고 창의적인 일자리 대책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분야 최고의 평가 제도로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역의 주민들에게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 및 대책을 공시하고, 매년 추진한 성과를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인천시는 24일 서울 중소기업회관에서 개최된 2017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기관 표창과 함께 1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아 지역차원의 고용촉진 및 일자리창출 등을 위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2016년 공공근로,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등 재정지원일자리와 기업의 투자유치 및 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8만5752개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청년 실업문제 해소를 위한 신규 일자리사업을 적극 발굴했다.
전국 최초로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와 연계해 구직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청년사회진출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고용·복지·금융분야 서비스기관이 함께 모여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개소 및 청년 고용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창조일자리센터(인천대)를 확대하는 등 청년일자리 인프라 구축에 모든 행정력을 기울인 결과 추진성과 분야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인천시는 2015년부터 3년 연속으로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으며, 2017년에는 지난해 보다 7695개 일자리가 늘어난 9만3447개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4만85개, 특성화고 학생, 경력단절 여성 등 직업능력개발훈련 일자리 1400개, 일자리정보센터 등을 통한 일자리 1만8340개, 중소기업육성 자금 지원 등 고용장려금 지원을 통한 일자리 9975개, 글로벌 청년창업캠퍼스 조성 등 창업지원을 통한 일자리 1630개, 글로벌 마케팅, 수출 인프라 구축 등 기타 사업 일자리 7655개, 기업 및 연구소 유치를 통한 일자리 8777개, 송도 컨벤시아 2단계 사업, 송도국제도시 기반시설 건설공사 등 5585개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는 국내·외 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파라다이스시티,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송도 스트리트몰 등 대형 투자유치를 통하여 8만개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또 청년의 일자리창출을 위하여 청년 인턴, 청년 내일채움공제,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과 창업지원을 위한 창업보육센터 지원과 함께 새로운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청년에게 구직활동비를 지원하는 청년사회진출 지원사업과 소통 및 교류 공간으로 청년 상상플랫폼과 일자리 정책 안내 및 일자리스터디 공간을 제공하는 (가칭)미추홀 잡스 터미널을 조성하고, 초등학교 하굣길 안전을 위해 8월부터 어린이 하굣길 길동무 사업 등으로 취약계층 일자리 498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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