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전국 243개 자치단체 대상 6년 연속 수상 ‘쾌거’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가 2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17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로써 해운대구는 6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상은 자치단체장이 임기동안 주민들에게 공시한 일자리창출 목표를 얼마나 성공적으로 추진했는가를 평가한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전국 2백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 2차 시․도평가위원회, 3차 중앙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다.

해운대구는 지난해 1만5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당초 공시목표 9천개를 118% 초과 달성했다.

특히, 고용노동부는 베이비부머 재취업을 위한 ‘해운대 기술교육원’ 건립, 주민자립형 기술인큐베이터인 ‘주민공동작업장’ 운영, 24시간 전문가 운영시스템을 구축해 창업을 지원하는 ‘해운대 창조 비즈니스센터’ 운영, 해운대형 문화일자리사업인 ‘해운대개그학과’ 운영, 센텀산업단지 맞춤인력을 양성하는 ‘3D프린터․게임․드론전문가 양성교육’, 은퇴자를 위한 ‘사회공헌 일자리사업’ 등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해운대만의 지속가능한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높게 평가했다.

해운대구는 일자리산업국을 신설해 행정조직을 일자리중심으로 확대 개편하고 업무의 연속성을 위해 담당직원의 장기근무, 일자리 창출분야에 탁월한 실적이 있는 직원을 발탁 승진하는 등 일자리창출에 대한 단체장의 높은 의지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일자리창출위원회 운영, 센텀․석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기업 유치활동, 일자리 미스매치를 위한 구인개척단 운영, 푸드트럭 청년창업 지원, 소자본 성공창업상담실 운영, 일자리위크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백선기 해운대구청장은 “오늘보다 내일이 행복한 해운대는 일자리창출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받은 시상금 1억 원도 새로운 일자리창출을 위한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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