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시민과 인근 지역 시 군민 파격 우대...축제의 양과 질, 프로그램 혁신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올해 남강유등축제는 추석맞춤형 축제로 오는 10월1일부터 15일까지 진주남강변과 진주성일원에서 개최된다.  
  26일 오전 이창희 경남 진주시장은 기자 간담회을 갖고 올해 남강유등축제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진주시가 세계적인 문화예술도시로 비상하고 있다"며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세계5대 명품축제로 도약하는 한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유등축제는 추석연휴와 연계한 맞춤형 축제로 운영,오감형 체험관광축제,전통과 현대가 조화되는 축제,지역경제 견인 할 수 있는 생산적인 축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올해 유등축제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연휴 등 10월초 9일간의 황금 연휴를 감안해 '한국의 세시풍속'으로 주제를 선정했다.
  시는 축제기간 진주시민에게 추석연휴, 공휴일과 관계없이 주중(월요일~목요일)에 국가공인 신분증 확인만으로 언제든지 축제장을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경남도민,남중권발전협의회 소속 시·군민에게도 50% 할인 혜택을 준다.

이와 함께 65세 이상 어르신, 군인,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은 축제기간 전일 50% 할인되며 인터넷 등을 통해 입장권을 예매하거나 단체 관람객은 20% 할인 혜택을 주며 주말(금요일~일요일)은 지난해와 같이 유료로 운영된다.
  시는 축제의 양과 질, 콘텐츠 혁신으로 보고 느끼고 즐기는 오감형 축제로 운영하고 진주성 내에 절기에 맞춘 주제 등(燈)을 설치해 한가위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그리고 남강과 진주성 촉석루를 배경으로 축제의 역사성을 소재로 한 최첨단 콘텐츠 영상을 도입한다.

축제장 외곽 지역은 빛과 예술 조명등을 이용한 테마 길과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시는 효율적인 맞춤형 축제 홍보 강화, 사전 입장권 확대, 적극적인 관람객 유치로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생산적인 축제를 위해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겨 8월부터 축제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 여행사와 초·중·고교를 방문해 여행사 관광 상품, 학생 수학여행 등 주·야간 단체 관람객을 적극 유치해 생산적인 축제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추석 연휴와 중복되는 개천예술제의 서제, 개제식은 10월 3일 통합 운영하고, 주·야간 가장행렬 등 주요 행사일정이 조정된다.

이창희 시장은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캐나다, 미국, 중국등에 수출되는 글로벌 축제로 발전한 것은 시민들의 짖와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남강유등축제가 세계속에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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