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 '백조의 호수'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문화회관은 오는 8월 8일 오후 3시와 8월 9일 저녁 7시 30분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러시아의 보물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 초청 ‘백조의 호수’를 개최한다.

정통 발레와 피겨스케이트의 완벽한 조화로 전 세계 무대에서 감동과 전율을 선사해 온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은 1998년 국내 첫 공연 이후, 올해 내한 20주년으로 30만 명 이상의 관객에게 찬사를 받으며 여름 시즌 가장 사랑받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투어 공연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안무: 콘스탄틴 라사딘)를 통해 토슈즈대신 스케이트를 신고 은반 위를 활보하며 정통 발레의 유려한 테크닉과 예술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하나의 볼거리는 24시간 만에 은반으로 변하는 공연장 무대이다. 정통 공연장 내에 그들만의 특수한 공법으로 링크를 설치하여 무대 기술, 조명, 음향을 다채롭게 활용하며 기존의 아이스쇼와는 차별화되는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한다.

국내 투어 공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부산문화회관을 포함하여 총 8개 극장에서 공연된다. 여름 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우수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부산 공연은 3인 이상 가족을 위한 특별할인(30~40%), 48개월 이상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특별할인, 다자녀 가족 할인 등 다채로운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입장권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1만원이고 공연예매는 (재)부산문화회관과 인터파크, 클립서비스, 티켓몬스터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재)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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