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정치팀] 홍순만 코레일 사장이 28일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 7일 한국도로공사 김학송 사장이 임기를 6개월 정도 남기고 사의를 표한데 이어 새 정부 들어 주요 공공기관장으로서는 두번째다.
 
코레일은 이날 홍 사장이 정부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취임한 홍순만 코레일 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19년 5월까지다.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홍 사장은 내부적으로 2층 열차와 장대열차 도입 등 코레일 혁신과 새기술 도입에 힘써왔으나 그 과정에서 노조와 충돌이 잦았다.
 
특히 성과연봉제 도입을 강행, 노조와 대립하면서 최장기 철도파업을 맞기도 했으며 양측간 맞소송도 계속됐다.홍 사장의 사의 표명에 따라 코레일 사장추천위원회와 기획재정부 공기업운영위원회를 거쳐 청와대가 새 사장을 임명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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