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4년여 만에 28일 드디어 개통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영양군은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였던 팔수골재 청기터널이 28일 8시부터 드디어 개통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영양군 영양읍과 청기면을 잇는 지방도920호선 청기터널 건설공사가 내년 1월까지 준공 예정이나, 현재까지 터널 및 진입도로 구간이 완료되어 기존 팔수골재 도로이용에 따른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자 28일부터 조기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기터널 건설공사는 경북도에서 2013년 7월 착공해 4년동안 총사업비 183억 원을 투입해 2차선 터널 0.78km, 진입도로 0.75km(교량1개소)등 총1.53km의 도로를 개설 완료했다.

특히 지방도920호선 팔수골재는 도로의 경사가 급하고 곡선부가 많아 교통사고가 잦고 특히 동절기시 결빙에 따른 빈번한 교통 두절로 주민들의 통행불편이 많던 구간으로, 이번에 청기터널 개통으로 통행시간이 7~8분에서 4~5분으로 3분정도 단축되고, 쉽고 편리하게 통행이 가능해져 농산물 수송 등 경제적으로 교류가 많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양 팔수골재 청기터널이 28일 8시부터 개통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청기터널은 지역생활권간 연계성 강화뿐만 아니라 장갈령을 통해 안동시 예안면까지 연결되어 신도청시대 새로운 동맥이 될 것”이라 밝히며, “영양나들목 연결도로 등 지역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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