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형 특례보증’으로 기업 활력 높여

[일요서울 | 경인 이완기 기자] 부천시가 저신용 중소 제조기업 및 창업기업을 위한 ‘부천형 특례보증’ 제도를 신설해 운영한다.
 
‘부천형 특례보증’은 신용등급이 낮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제조기업 및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총 40억 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다.
 
부천시는 그동안 신용등급 CCC이상의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특례보증을 지원해 왔으나, 이보다 신용등급이 낮은 저신용 제조기업은 지원이 어려웠다.
 
이에 시는 저신용 기업을 지원하고자 시의회의 승인을 얻어 관련예산 5억 원을 추경예산으로 확보했다. 이를 통해 확보액의 8배인 40억 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할 수 있다. 어려운 여건 속 중소 제조기업 경영에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천형 특례보증’은 업력(業歷)이 1년을 초과한 기업에는 1억 원까지 보증을 지원하고, 업력 1년 이내의 기업과 화재․침수․원청업체의 부도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기업 등은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5천만원 이내 보증을 지원한다.

시는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5억 원을 출연해 오는 9월 1일부터 ‘부천형 특례보증’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진선 부천시 경제국장은 “저신용 제조·창업기업에 대한 ‘부천형 특례보증’ 추진으로 일자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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