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인 이완기 기자] 부천시는 지난 7월 28일 김만수 시장 주재로 ‘2/4분기 아기환영정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출산, 돌봄, 다자녀지원 등 3대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올해 상반기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새 정부의 저출산 대응 국정과제에 따른 부천시 아기환영정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올해 6월 말 기준 추진실적으로는 ▲첫째아부터 지원하는 출산축하선물 2489명 지원 ▲둘째아 이상 출산과 입양 시 지급되는 출산지원금 1127명 13억6200만원 지급 ▲소득기준에 상관없이 모든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비 2668명 지원 ▲다자녀지원카드 1만3000매 발급 ▲다자녀 체육시설 이용료 50% 감면 5800명 혜택 ▲다자녀 박물관 관람료 면제 746명 혜택 ▲부천자연생태공원 등 입장료 면제 2182명 혜택 지원 등이다.
 
또한 오정동행정복지센터의 ‘다자녀 가정 백일떡 지원’, 활박물관 주관 ‘임신부 대상 태교프로그램 운영’, 부천시시설관리공단의 ‘가족친화 직장환경 조성’이 아기환영정책 신규 사업으로 추가됐다.
 
새 정부의 저출산 대응정책을 고려한 아기환영정책의 검토사항으로는 ▲육아배려계층에 대한 양육지원 확대 ▲가족친화기업 및 직장, 마을환경 조성 지원 ▲ 적용가능한 모든 정책에 다자녀가정 우대 ▲아기환영정책 맞춤형 홍보 및 전달체계 개선을 통한 시민만족도 향상 등이 제시되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아기환영정책은 금방 성과가 나오지는 않는 전 부서의 꾸준한 추진이 필요하기 때문에 분기별로 점검하고 보완해야 한다. 실질적으로 임산부와 다자녀부모 등이 요구하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수렴 창구를 마련하고 새 정부 저출산 대응 국정과제와 연계성을 고려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