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융자추천을 통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경영 안정화를 돕기 위해 올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241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금년 7월 말까지 59개 중소기업에 145억 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한 데 이어 연말까지 96억 원 규모의 자금을 약 40개 기업에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운전자금을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 신청 받는다.

이번 지원대상은 안동시에 본사ㆍ주사무소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체로 제조ㆍ건설ㆍ무역ㆍ관광숙박ㆍ운수업ㆍ엔지니어링업 등 9개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매출규모에 따라 지원은 업체당 3억 원, 우대업체는 최대 5억 원까지 융자 추천하며 1년간 대출이자의 4%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에도 103개 기업에 중소기업 운전자금 234억 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운전자금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담보력이 없어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경상북도 신용보증재단에 7900만 원을 출연해 채무보증도 지원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자금걱정 없이 사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운전자금 지원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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