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송승진 기자>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가수 겸 배우인 수지(본명 배수지)가 오랜 의리를 저버리지 않고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해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2일 양측에 따르면 최근 JYP와 수지는 더 다양하고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뜻을 모은 가운데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앞서 수지는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촬영까지 단기 재계약의 합의 하고 최종 결정을 놓고 고심하고 있었다.
 
더욱이 일각에서는 수지가 1인 기획사를 설립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놔 최종 행보에 대해 궁금증을 더했다.
 
하지만 수지는 촬영 직후 다시 JPY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끈끈한 유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수지는 JPY에 남게 되면서 배우의 모습 뿐만 아니라 가수로의 활동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한 수지는 그룹 및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고 2011년 KBS2 ‘드림하이’를 통해 연기대로 데뷔,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국민 첫사랑’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연기자로서의 위용도 갖췄다.
 
또 가수 연기 활동에 이어 백상예술대상, 한국뮤지컬대상, 서울드라마어워즈 등 유수의 시상식에서 MC를 맡는 등 다양한 재능을 드러냈고 CF여왕으로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바 있어 계약 종료를 앞두고 업계가 사전 각축전을 벌일 정도로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수지는 오는 9월 방송예정인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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