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m 높이 전망대에 위치한 카페… 입소문 타고 관람객 몰려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우리 경주타워 ‘구름 위에 카페’에서 커피한잔 할까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 내 경주타워 전망대에 위치한 ‘구름 위에 카페’가 입소문을 타고 경주를 대표하는 힐링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주타워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은 뒤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82미터에 도착한 관람객들은 전망을 보자마자 탄성을 지른다.

82m 높이에 위치한 ‘구름 위에 카페’는 경주 보문단지의 풍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곳으로 여행 중 쉬어가며 커피 한잔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전망대 뒤편으로는 경주엑스포 공원 내 아사달 조각공원, 시간의 정원, 솔거미술관, 연못(아평지)과 블루원 워터파크까지 볼 수 있다.

경주타워와 ‘구름위에 카페’는 주말 1000명 이상, 평일에도 600~700명 이상이 찾고 있다. 지난 4월 문을 연 ‘구름 위에 카페’는 품질 좋은 원두를 사용한 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호평을 듣고 있다. 또한 머핀, 프레즐, 기타 음료 등도 일반 카페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구름 위에 카페’ 바리스타 우윤경 매니저(50)는 “처음 개장 후 고객 반응을 보며 원두를 여러 번 교체해 지금의 맛을 내고 있다”며 “엑스포 직영이기 때문에 이윤을 남기기보다는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편안하고 좋은 쉼터를 제공한다는 마음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휴가기간 가족들과 함께 경주를 찾은 김세미씨(36)는 “TV를 통해 경주엑스포공원을 보고 찾아왔는데, 경주타워 전망대에 이런 카페가 있는 줄은 몰랐다”며 “여행 중 커피 한잔하며 풍경을 보고 있으니 저절로 힐링이 되는 듯 하고 ‘구름 위에 카페’라는 이름도 낭만적”이라며 감탄을 표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 내 경주타워 전망대에 위치한 ‘구름 위에 카페’가 입소문을 타고 경주를 대표하는 힐링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경주엑스포는 경주타워, 쥬라기로드, 첨성대 영상관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이용권과 석굴암HMD 트래블 체험, VR 알바트로스 체험, 문화센터 내 4D 체험, 실크로드 관람열차 등 체험 4종, 솔거미술관 박수근 특별전 등을 묶은 패키지 이용권을 소셜커머스와 현장에서 35%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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