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공단지 입주 기업 세제감면 혜택에 저금리 대출 자금 지원까지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도시와 농어촌간의 지역격차를 완화하고, 인구유입과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공단지 내 기업유치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공단지 내 기업유치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울진군에서 기업 유치중인 농공단지는 1993년도에 조성되어 100% 분양된 울진농공단지을 제외한 평해농공단지와 죽변해양바이오농공단지, 2개소다.

먼저 평해읍 평해리 일원에 위치한 4만5000평 규모의 평해농공단지는 2014년도에 준공되어 현재 13개의 업체가 입주해 63% 분양된 상태로써 분양가격이 ㎡당 5만4380원으로 비교적 저렴하고 최근 상주 영덕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물류비용이 절감되어 분양문의 및 입주업체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죽변면 후정리 일원에 위치한 4만5000평 규모의 죽변해양바이오농공단지는 2016년에 준공되어 현재 4개 업체가 입주한 상태로서 분양가격은 ㎡당 8만2690원이며, 인근에 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과 원자력발전소가 있어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기능성 음료식품 생산업체와 발전소 건설자재 납품업체가 입주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울진군에서는 향후 미세조류, 기능성 화장품 및 식품 등의 해양바이오업체를 유치할 목적으로 해양심층수, 표층수, 염지하수 등의 바닷물을 농공단지내로 연결하는 관로 매설을 계획하고 있어, 관심 있는 업체로부터 문의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울진군 기업 및 투자유치촉진조례’에 의거 투자금액 15억이상 신규고용인원 10명이상인 기업체는 소정의 심사를 통해 입지보조금, 시설보조금, 고용보조금 등의 인센티브로 울진군 농공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체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농공단지 내 입주가능 업종은 음식료품, 화학물질제품, 비금속광물, 전기전자장비 등의 제조업으로 대기오염, 수질, 소음 등 환경성 검토에 통과된 업체는 누구든 입주가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울진군 농공단지로 많은 기업체가 입주하여 지역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농공단지가 활성화되고 입주 업체가 원활하게 공장을 가동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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